가주 양한방 종합병원 박소희 원장

▲ 중국 선풍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박소희 원장. 박 원장은 2006년부터 시작해 12차에
이르는 무료건강검진을 해왔으며 캄보디아의 프놈펜을 비롯해 브라질, 중국, 전남 영광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치료받기 힘든 저소득층 이웃들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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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다보면 오히려 나 자신도 몰랐던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가주양한방종합병원 원장이자 ‘샤론의 홈’의 어머니인 박소희 원장은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양식을 얻는다고 말한다.
 
‘샤론의 홈’은 봉사로 얻은 삶의 에너지를 가지고서 지난 해에는 캄보디아 프놈펜과 중국, 브라질과 전남 영광까지 가서 약과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운 저소득층 이웃들을 보살피고 돌아왔다.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해서 재정적으로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왕복 6시간이 걸리더라도 거르지 않고 오는 봉사자를 비롯해서 미용사, 한의사 등 주위에서 소문을 듣고서 오는 이웃들의 작은 정성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한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 간 베벌리와 버몬트가에 위치한 가주양한방종합병원에서 12차 무료 건강진료를 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건강 진료는 혈액검사에서 시작해서 자궁암 검사, 소변 검사, 부인과 상담, 한방치료, 척추신경 검사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박원장은 “특히 지난 11차 진료 때부터 성병을 가진 어려운 환자들이 많이 찾아와 이번 진료에도 성병검사를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여성 뿐만 아니라 질병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찾아와 건강검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무료 헤어컷, 결혼 세미나, 간식 제공 등 특별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3755 Beverly Blvd #302, LA

▶문의:(323)664-4235(한국어)
           (323)664-7777(영어)
  
김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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