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회장 최대호)가 오는 18일 정기이사회에서 ’2011년도 신임 회장및 이사장’을 선출한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역대 회장단 및 현 이사진 총 22명이 모인 자리에서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협회는 지난달 25일에 협회사무국에서 적법한 절차로 정관개정을 최종 마무리해 앞으로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의류협회는 지난해 11월 30일 취임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승인취소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촉발됐으며 이후 케니박 전회장과 차기회장단 사이에 여러차례 다툼 끝에 케니박 회장과 그 측근 이사들이 협회를 나가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협회를 수습하는데 있어서 전직회장단으로 구성된 수습대책위원회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최대호 임시회장과 강용대 임시이사장은 한인의류협회 전직회장으로써 극단적으로 치닫던 양측의 중재 역할에 성실히 수행한데 이어 논란의 중심이였던 정관개정을 원만하게 수습했다는 평이다.
최승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