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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공예협동조합의 성기범 미주 지사장이 이번 행사의 목적과 판매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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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공예품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2011충남 우수문화상품 전시판매전(이하 충남 전시전)’이 펼쳐진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의 성기범 미주 지사장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LA코리아타운갤러리아몰 2층에서 열리는 충남전시전 홍보를 위해 15일 LA를 방문했다.
충남전시전은 충남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속에 충남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보령 머드 축제와 더불어 세계속에 한국을 널리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사는 매년 1회 개최되며 LA,뉴욕, 시카고, 산호세 등 주요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성 지사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글로벌 시대를 맞아 충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판매를 증대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각지와의 교류확대와 다양한 문화습득을 통해 한국 공예품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게 기여하고 있으며 2.3세 한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유일의 옹기 명장으로 유명한 황충길 장인의 예산옹기를 시작으로 감잎을 이용한 천연염색 공법을 사용한 베나쟁친,한국전통타악기의 명가 장인국악기, 주광공예, 백제토기 등 8개 업체가 직접 참가를 결정했고 이외에도 충남도에 산재한 약 90여개 업체가 제품을 보내왔다.
성 지사장은 이어 최근 한류가 세계에 널리퍼지면서 드라마 근초고왕에 수시로 등장하는 백제요(백제토기)에 대한 구매문의가 몰리고 있으며 옻공예를 통해 제작된 식기 세트와 백제금동 대향로 등도 장식제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특판전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통방식을 고집한 수공제품만을 선별하다 보니 충남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없다”며”하지만 고품질과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앞세워 주류사회 고소득층을 공략한다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