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째 뒷걸음’연중최저’

16일 뉴욕 주식시장은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우려가 확산되면서 사흘째 급락,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2.12포인트(2.04%) 하락한 11,613.3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99포인트(1.95%) 내린 1,256.8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50.51포인트(1.89%) 하락한 2,616.82를 기록했다.
 
뉴욕 주가는 올들어 꾸준히 올랐으나 최근 3일 연속 급락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국제유가는 일본의 원전 재앙에 대한 불안감 확산, 미국 재고의 증가폭 축소, 바레인 시위사태 우려 등으로 인해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0센트(0.8%) 상승한 배럴당 97.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도 전날보다 2.14달러(2%) 상승한 배럴당 110.66달러선에서 거래됐다.
 
4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3.3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천396.10달러에 마감했다.
 
김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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