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맥코이 행장대행 일문일답

커먼웰스은행 이사회는 22일 데이빗 맥코이 이사를 행장대행으로 선임했다. 다음은 데이빗 맥코이 행장대행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 행장 교체는 언제 결정됐나?
▶지난주에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자세한 날짜를 밝히기는 곤란하다.

- 언제 행장대행으로 발령받았나?
▶오늘 아침에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은행경영상 공백을 없애기 위해 대행직을 수락했다.

- 최 행장이 사직한 것인가? 아니면 경질된 것인가?
▶현재 커먼웰스는 그 사안에 대해 어떠한 코멘트도 할 수 없다. 다만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쯤 은행의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변호사가 그 내용을 작성중이다.

- 갑작스럽게 최 행장이 물러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오는 3월말로 임기만료 될 예정이던 최 행장은 그동안 훌륭하게 행장직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은행창립 만 6년이 넘는 현재 시점에서는 커먼웰스은행도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므로 그에 적합한 새 행장을 찾기로 한 것이다.

- 최근들어 최 행장의 타은행 영입설이 많았는데 그 영향 때문이 아닌가?
▶최 행장이 여러 한인은행으로 부터 영입제의를 받아왔다는 소문은 나도 알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시점이기에 그런 제안을 받게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 결정은 그와 무관한 것이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

- 새 행장의 인선은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가?
▶이사회에서 곧 행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들을 물색할 것이다. 새 행장 선임까지 앞으로 30~90일쯤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새 행장으로 한인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비한인도 염두에 두고 있나?
▶아무래도 한국어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 신임 행장 인준과 관련 특별한 기준은?
▶기준을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인터뷰가 너무 길어질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누가 되던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 최운화 행장의 6년을 평가한다면?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내실이 탄탄한 은행으로 성장하도록 잘 이끌어 왔다. 커먼웰스를 위해 헌신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최승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