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 조직 활력 ‘재도약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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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은행이 오랜만에 승진인사를 발령하며 새롭게 체제를 정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한은행은 28일 SVP급 3명를 포함한 총 1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SVP & 콘트롤러로 일해온 박지희 부행장은 SVP & Deputy CFO로 승진했다.

또 SVP & Sr. Credit Officer인 김진수 부행장도 SVP & Deputy CCO로 승진하며 토마스 김 FVP & IT Manager는 SVP & IT Manager로 승진하게 된다. 이밖에 VP와 AVP급 7명이 VP로 승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모두 4월1일자로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인사에서 박지희 부행장은 오랜기간 새한은행의 실무를 이끌어 온 인물로 이번에 Deputy CFO가 됨에 따라 현 CFO인 대니엘 김 전무를 돕게 된다. Deputy CCO로 올라서는 김진수 부행장은 그동안 새한의 부실대출 관리 및 정리작업에서 큰 역할을 해왔으며 오랜기간 대출업무를 봐왔던 만큼 앞으로도 새한의 영업 정상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새한은행측은 “이번 인사는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그동안 은행이 승진 인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은행이 영업력을 키우고 업무력 향상을 위해 승진 인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한의 이번 승진인사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김동일 행장의 승인에 앞서 미리 전력을 재정비하고 도약에 나설 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긴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제대로 승진 발령을 하지 못하고 끌어 왔는데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림과 동시에 경기 회복세에 맞춰 새롭게 영업력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조직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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