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H, 한국투자전용펀드 운용 들어가

미국의 대형 프라이빗뱅크(PB)인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먼(BBH)이 한국 전용 투자펀드를 설정해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2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BBH는 한국에만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설정해 이날부터 주식 운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펀드를 2000만달러 규모로 설정했고 한국국내 중형 운용사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을 단독 위탁사로 선정했다.
 
BBH는 미국 고액자산가와 기관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투자자문, 주식 위탁매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사다. 관리 자산은 40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전용펀드를 만든 데 이어 미국 대형 PB인 BBH가 한국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국내 증시의 수급여건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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