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최대의 주택 개발 업체 중 하나인 KB홈이 향후 자사가 건설하는 남가주 지역 10개 신규 단지에 태양열 패널을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KB 홈은 최근 자사가 남가주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신규 주택 단지 10곳에 1.4킬로와트(썬 파워 콥 사, 6패널 제품)를 생산하는 지붕 설치형 태영열 패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1800~2000스퀘어 피트 주택의 경우 이 태양열 패널을 통해 에너지 사용료를 매월 30%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홈은 그간 자사가 건설한 일부 주택에 절전형 조명기구 및 창문 ,에너지 스타 마크가 부착된 가전 제품 그리고 태양열 패널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바 있다. 하지만 태양열 패널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홈의 제프리 메즈거는 “이번 태양열 패널 설치는 KB홈의 품격을 크게 높일뿐 아니라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상당한 비용의 에너지 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어 신규주택과 기존 주택 사이의 가격 격차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타 지역에 건설하는 주택에도 태양열 패널 설치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