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에 나서는 시애틀 지역의 한인은행 유니뱅크가 주식 발행가를 5달러, 구매한도는 최저 1만달러에서 최고 200만달러까지로 결정했다. 유니뱅크의 이창열 행장과 지주사인 유앤아이금융지주의 장정헌 이사장은 지난 6일 저녁 윌셔컨트리클럽에서 LA지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이번에 발행하는 주식의 가격을 주당 5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은행이 설립될 때 발행됐던 가격인 주당 5달러 (주식 분할 전 10달러)와 최근 객관적인 외부 감정기관이 평가한 감정가 주당 5.48달러(주식 분할 전 10.85달러)를 금거로 발행가를 고심하다 결국 5달러로 결정했다. 이번에 은행이 발행하는 주식 수는 426만주 가량이 된다. 또 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최저 1만달러에서 최고 200만달러로 결정했는데 이에 대해 이 행장은 “가격 한도를 주는 것은 주주가 500명이상이 될 경우 여러 제한 규정이 있어 이를 고려해서 한도금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 이번 유니뱅크의 증자는 우선 타 은행 인수를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REIT 설립을 통한 또다른 수익원 창출, 또는 FDIC가 처분하는 자산 매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뱅크는 증자 완료 후 2년내에 이들 목표를 하나도 성취하지 못한 경우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반환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행장은 “투자금 반환은 이미 이사회에서 결의했으며 투자신청서에서도 명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익을 100% 주주들에게 배당을 해서 화제가 지 유니뱅크는 이번 증자를 위해 시애틀 지역의 한인 사회뿐 아니라 LA와 애틀란타에서도 투자 설명회 등을 통한 증자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남가주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풀러튼 하워드존스호텔(222 W Houston Ave, Fullerton, CA 92832)에서 투자설명회가 열리며 21일 오후 6시30분에는 한인타운내 더윌셔호텔(3515 Wilshire Blvd, LA, CA 90010)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설명회 문의 : 425-275-9700, 9707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