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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에서 차압의 1단계인 NOD 통보를 받은 주택 소유주의 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실제 차압으로 주택을 잃은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동산 데이타 전문 데이타 퀵은 20일 올 1분기 캘리포니아의 NOD 통보수가 총 6만8239건을 기록 전분기 6만9799건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8만1054건) 대비로는 15.8% 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분기의 5만 3493건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데이타 귁의 존 월시 사장은 “정확한 수치는 파악할 수 없지만 차압대란으로 인한 은행의 차압 업무 중단이 NOD 통보의 감소로 이어졌다”며 “NOD 통보를 받은 대다수의 론이 지난 2005~2007년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은행별로는 JP Morgan 체이스가 총 9,6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웰스파고 (8,329건)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7158건)가 그 뒤를 이었다. 주택 중간가 80만달러 이상의 부촌 지역의 NOD 통보는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지만 주택 중간가 20만달러 이하 지역은 5.5%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7%와 17.7% 감소했다.
단 NOD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주택 중간가 20만달러 이하의 저소득 지역의 NOD 통보율은 주택 1000채당 10.7채로 80만달러 이상 지역의 주택 1000채당 3.1채 대비로는 3배 이상 높았다.NOD 통보를 세분해 보면 은행들은 모기지 페이먼트 미납 6개월(평균)시점에서 NOD를 통보했고 평균 미납액은 1만5818달러로 나타났다. NOD 통보 감소와는 반대로 은행에게 주택을 차압당한 것을 의미하는 트러스티스 디즈(Trustees Deeds recorded, 이하 TDs)은 총 4만3052건으로 전분기 3만5431건 대비 21.5%가 증가했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0.5%가 늘었다. 한편 지난 1분기 가주에서 거래된 주택의 39.9%는 차압 주택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37.5% 대비로는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 42.5% 대비로는 감소한 것이다. 가주에서 차압 주택 거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1분기의 57.8%였다.
차압 주택이 시장에 나와 판매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9.1개월로 집계돼 전분기 8.8개월, 전년동기 7.5개월 대비로는 조금 늘었다. 이는 차압대란으로 인해 은행의 차압 진행이 일시 중지된 여파로 파악된다. 차압 주택의 판매 현황을 분석하면 차압 주택을 구입한 구매자의 23.6%는 투자자로 나타나 전분기 22.1% 대비로는 증가,전년동기 24.8%대비로는 감소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