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 전주보다 5.3% ↑

미국의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가 4주만에 하락세를 마감했다.
 
모기지은행합회(MBA)는 20일(15일 마감기준-계절 조정치 적용)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및 판매의 지속적 하락세와 금리의 하락이 신청건수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재융자 신청도 전주 대비 2.7% 늘었다. 단 재융자 신청이 전체 모기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주 60.3%에서 58.5%로 감소했다.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은 전주 대비 10%증가해 올해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MBA의 마이클 프랜탄토니 부사장은 “FHA 보험 프리미엄, 및 금리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모기지 신청건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고정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전주 4.98%에서 0.15%포인트가 내린 4.83%를 기록했다. 15년 역시 전주 4.17%에서 0.1%포인트 하락한 4.07%를 기록했다.

한인타운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주택시장 구매 여건은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고용시장의 개선이 지속될 경우 주택 구매자의 수는 서서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