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콘도 한채에 200,000,000달러’

▲ 영국 고급 주택단지 원 하이드 파크의 콘도 한 채가 2억2100만달러에 팔려 영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됐다. 사진은 최고가 콘도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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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완공된 세계 최고급 콘도인 영국의 원 하이드 파크 펜타하우스가 2억2100만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5000평방피트의 이 펜트하우스 의 구매자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 집주인은 인테리어 비용으로만 무려 976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은 지난 2007년 첫 분양때 이 콘도를 2억2100만달러에 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8일 영국토지등기소에 정식 등기를 마치면서 영국내 최고가격으로 거래된 주택으로 부상했다.
 
영국 부동산개발업체인 캔디&캔디사가 조성한 이 콘도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역인 런던의 하이드파크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는데 4개건물 86유닛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 최고가인 평방피트당 9800달러로 분양하고 있다. 특히 이 콘도단지는 지하터널을 통해서 5성급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로 이어져 있고 주민들은 이 호텔의 24시간 룸 서비스, 짐 운반,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이 밖에도 60명의 24시간 대기 경비원들이 준비되어 있고 비즈니스센터,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스파시설, 개인 영화관, 테니스장, 가상 게임 전용 룸과 개인용 포도주 저장창고를 갖추고 있으며 안전을 위해 창문도 방탄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이 콘도는 카자흐스탄의 광산 재벌인 고려인 3세 억만장자 블라디미르 김을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의 최고 실력자인 모하메드 사우드 술탄 알 카사미, 러시아 부동산의 큰손 키릴 피사레프 등 세계적 부호들이 속속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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