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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의 미국 현지제작 토크쇼 ‘리얼 토크’(Real Talk)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4.29 LA 폭동’의 단초가 된 로드니 킹(사진)을 초대, 사건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로 인한 변화를 알아본다. 로드니 킹 외에 LA 폭동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해 어바인 시장이 된 강석희 씨와 LA시의원 버나드 팍스, 4.29폭동 관련 인물들을 인터뷰한 변호사 데이비드 김이 출연해 LA 폭동 사건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1992년 4월 29일 이후 LA 한인들에게 4월은 잔인한 달로 기억된다. 미국 경찰의 인종 차별에 분노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6일동안 53명이 숨지고 2천여명이 다쳤으며 3천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7억달러로 이 중 절반가량이 한인들이 입은 피해액이었다. 사건은 1991년 3월 3일 LA에서 과속운전을 한 흑인 청년 로드니 킹을 백인 경찰들이 검거 과정에서 난폭하게 구타했고 이 장면이 찍힌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지만 법원에서 이듬해 4월 29일 경찰관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흑인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