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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LA한인타운내 더윌셔호텔에서 열린 유니뱅크 투자설명회에서 유니뱅크의 이창열 행장이 은행의 실적과 투자전망, 그리고 증자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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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의 한인은행 유니뱅크(행장 이창열)에 대한 한인 투자자들이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시애틀지역에서의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증자 작업에 돌입한 유니뱅크는 지난주에는 오렌지카운티와 LA지역에서 연달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남가주지역 한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일 풀러턴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100여명이 참석했고 21일 LA 한인타운내 더윌셔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유니뱅크가 어떤 은행인지, 투자 가치 및 전망, 그동안의 실적 등 은행측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LA 설명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뜨거운 열기로 당초 예상보다 1시간이상 늦게 설명회가 끝났으며 행사장소에 마련된 청약상담 데스크에서도 잠정 투자자들과의 상담이 끊이질 않았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유니뱅크가 연평균 40%이상의 수익 증가를 계속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와 시애틀지역의 금융환경, 은행의 건전성, 그리고 유니뱅크가 내놓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금을 돌려주는 부분에 대해 특히 많은 질문이 나왔다. 투자금 환불에 대해 유니뱅크 이창열 행장은 “이번 증자는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 은행 인수, 부동산투자신탁(REITs) 설립 또는 폐쇄은행 자산 인수를 목표로 하는 것”라며 “3억달러 규모 은행 인수를 달성한 뒤 LA지역 한인은행과 합쳐 10억달러 정도의 규모를 은행으로 성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달성되지 않으면 신규 투자분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만 희석돼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도 좋을 게 없다. 따라서 투자금 반환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돌려주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은행측은 설명회 당일 청약자는 4명 정도이지만 청약 절차에 대한 자세한 문의를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밝혔다. 유니뱅크의 지주사인 유앤아이금융지주의 장정헌 이사장은 “설명회가 있은 뒤에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의가 실제 청약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는 끝났지만 청약은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작업을 통해 한인 투자자들에게 모처럼 찾아온 좋은 투자 기회를 잘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뱅크의 주식 공모 청약은 오는 7월15일까지 계속 되며 목표액인 2000만달러가 달성되면 이전에 중단될 수 있다. 특히 오는 5월14일 이전에 청약을 하거나 날짜에 관계없이 50만달러 이상 투자하면 투자액의 3%에 해당하는 주식을 3년 뒤 이번 발행가 5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Warrant)를 받을 수 있다. ▶유니뱅크 청약 문의 : 425-275-9700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