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여성 청바지 시장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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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균 3% 성장률을 기록한 여성의류 시장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NPD그룹은 여성복 시장이 올 1분기에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NPD그룹은 특히 여성의류중 데님(청바지)은 지난해 2.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올 1분기들어 20%나 고속성장을 이뤄내며 여성의류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인용해 말했다.
 
특히 지난해 성장률 200%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제깅스(데님으로 만든 레깅스)는 올들어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스커트도 지난해 15% 판매가 증가한데 힘입어 올 1분기 무려 30%이상 상승, 여성복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웃웨어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작년 아웃웨어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고 피크 시즌에 매출이 두 배씩 뛰기도 했다.
 
NPD그룹 마샬 코헨 책임연구관은 “여성들이 최근 청바지류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그중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와 그동안 큰 타격을 입었던 고급 청바지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헨은 “최근 시장구조는 트렌디한 물품을 즉시 구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특히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매뉴팩처와 리테일러들은 항상 예의주시하며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류전문가들은 “올해는 소비자들이 의류시장에 지난해 보다 많은 지출, 시장이 되살아 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며 “매뉴팩처와 리테일러들은 신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것에 대비해야 매출증대 효과를 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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