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위기 몰린 한인 도와줍니다’

▲ 민족학교의 위현 간사(왼쪽)과 윤희주 코디네이터 (오른쪽)이 BOA와 함께 진행하는 차압방지
상담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1 Koreaheraldbiz.com

차압위기에 몰린 한인들을 위한 구제방안 상담회가 열린다.
 
민족학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함께 차압 위기에 처한 한인 주택 소유주를 위한 일대일 차압 방지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타 설명회와 달리 사전에 예약한 개개인에 한해 특별 상담 형식으로 이뤄지며 대상은 BOA에서 주택 융자를 받은 한인 주택 소유주는 누구나 가능하고 전액 무료로 상담이 제공된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코디네이터는 “사전 상담을 통해 은행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와 절차에 대한 기본 점검후  BOA의 실무 담당자와 직접 만나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한인 주택 소유주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융자 정보는 물론 융자재조정, 재융자를 비롯한 다양한 차압 방지 옵션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을 위해 일대일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며 상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움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장소와 일시는 BOA와의 합의에 따라 상담자에게만 개별 제공되는데 5월 중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상담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 주택 소유주들은 급여 명세서, 지난 2~3년간의 세금 보고서, 은행 수입 증명 명세서, 모기지 관련 서류, 등을 갖춘후 민족학교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은 “LA인근 한인 주택 소유주의 대부분이 BOA를 통해 융자를 받았다”며 “BOA의 실무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만큼 믿을 수 있고 성공률 또한 높은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문의(323)937-3718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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