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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뱅콥 연례주총 25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윌셔뱅콥의 2011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의 지난해 실적 설명을 뱅콥 이사진들이 경청하고 있다. 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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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이 연례주주총회를 통해 일부 이사진의 임기 연장 등의 안건을 승인했고 새한은행(행장 김동일)도 현 이사들의 연임을 승인했다.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이사장 고석화)은 25일 오전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2011년 연례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 윌셔 주주들은 임기가 만료되는 고석화 이사장, 도널드 변, 전석호 등 이사 3명의 임기를 2014년 주총까지 추가로 3년 연장하는 안과 경영진의 보수, 그리고 일부 정관 개정에 관한 안건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승인했다. 유재환 행장은 그동안의 실적악화에 따른 부실대출 정리작업 계획 및 증자에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적어도 5분기 정도가 지나야 정리작업이 마무리되고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측이 각종 보완책을 마련하고 강도높은 부실대출 정리 작업을 하고 있음을 주주들에게 여러차례 강조했다. 이번 주총에는 이사진과 경영진, 그리고 주주들까지 60여명이 참석했고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 그리고 증자와 관련해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질 것에 예상됐다. 하지만 은행측이 이에 대비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사전에 나눠져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의문점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줘 질문을 한 주주는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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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한뱅콥 연례주총 25일 새한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개최된 새한은행의 지주사인 새한뱅콥의 연례주주총회에서 김동일 행장이 은행이 경영전략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최승환 기자
ⓒ2011 Koreaheraldbiz.com | | 새한은행의 지주사인 새한뱅콥(이사장 한동수)도 이날 오후 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2011년 연례주주총회를 열었다. 새한은 특별한 안건없이 감독국으로부터 승인이 모두 마무리된 7명의 이사진(한동수, 토마스 한, 정철, 김주연, 김일영,캐롤라인 최, 김동일)에 대한 임기 연장을 승인했다. 이번 새한의 주총에서는 큰 위기를 넘긴 은행인 만큼 지난해 실적과 앞으로 경영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은행 경영진은 실제 데이타를 근거로 자세히 설명했다. 김동일 행장은 “많은 주주들이 지원과 걱정으로 이제는 은행이 생존이 아닌 영업경쟁을 위한 전략을 펼치게 됐다”면서 “새한에 합류한 뒤 5만달러 이상의 문제대출을 모두 리뷰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적지 않은 대출들이 재분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한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새 이사장을 선임하게 되는데 현 한동수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