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올해도 ★★★★’


  ⓒ2011 Koreaheraldbiz.com

남가주지역 한인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나라은행이 ’4스타’를 유지했고 중앙은행, 태평양은행과 US메트로은행의 평가가 향상됐다.
 
미국내 금융기관들의 실적을 분석해 매 분기마다 스타레이팅을 정해 발표하는 금융기관 평가 전문기업인 바우어파이낸셜(Bauer Financial)은 8일 올해 1분기 은행들의 스타레이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나라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남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4스타’를 받았다. <도표 참조>
 
나라은행은 지난해부터 계속 4스타를 유지하고 있고 중앙은행과 태평양은행, US메트로은행은 전분기 평가에 비해 레이팅이 올라갔다.
 
지난해 내내 3스타를 받은 바 있는 중앙과 US메트로는 올해 1분기에는 3.5스타로 올라갔고 태평양도 전분기 2스타에서 3스타로 향상됐다.
 
한인은행들 중에서는 윌셔가 유일하게 레이팅이 내려갔다. 나라은행과 함께 지난해 3분기까지 4스타 행진을 이어가던 윌셔은행은 지난해 4분기 3.5스타로 내려 앉은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다시 3스타로 내려갔다.
 
이밖에 한미은행, 새한은행, 커먼웰스은행, 유니티은행, 그리고 오픈은행은 전분기와 같은 레이팅을 받았다.
 
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 중에서는 우리아메리카은행(뉴욕주)과 유니뱅크(워싱턴주), 뉴뱅크(뉴욕주)가 전분기보다 레이팅이 올라갔다.
 
지난해 4분기부터 레이팅이 발표된 조지아주 노아뱅크가 가장 높은 5스타를 받았고  최근 증자 추진으로 은행권에서 관심을 받고 유니뱅크는 다시 4스타로 복귀했다.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은 각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 등을 토대로 평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5스타는 ‘Superior’, 4스타는 ‘Excellent’, 3스타는 ‘Good’, 2스타는 ‘Adequate’, 1스타는 ‘Problematic’, 그리고 0스타는 ‘Troubled’를 의미한다. 특히 4스타 이상을 받은 은행들은 바우어사의 추천리포트에서도 올라간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1983년 설립돼 금융기관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하는 회사로 각 은행의 상세한 정보는 유료로 서비스하지만, 전반적인 평점은 무료로 알려주고 있다. 바우어 파이낸셜의 은행 평가는 웹사이트 www.bauerfinancial.com/btc_ratings.asp로 접속하면 미국내 은행들의 스타레이팅을 알아 볼 수 있다.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