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8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3일 마감기준-계절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0.4%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주 금리는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간 수치와 함께 산출됐다. 모기지 신청수가 감소하며 ARM 신청도 전주 6.2%에서 소폭 내린 6.1%로 집계됐다. 반면 재융자 신청은 오히려 전주 대비 증가했다. 이로써 재융자 신청이 모기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주 65.7%에서 1.6%포인트 오른 6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한편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고정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전주 4.58%에서 0.04%포인트 내린 4.54%를 기록했다. 포인트 역시 1에서 0.95로 내렸다. 4.54%는 지난해11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15년 금리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년 금리는 전주 3.78%에서 0.11%포인트 내린 3.67%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10월22일 이후 최저치다. 한인 모기지 업체 관계자는 “모기지 금리의 변화폭이 작아지면서 대다수의 신청자들이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단 재융자 문의만은 소폭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