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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김 ⓒ2011 Koreaheraldbiz.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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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투자습관 7가지 중 다섯번째는 좋은 주식과 채권을 가려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투자의 제일 첫 단계는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회사의 분기 보고서 (10-Q)와 연차 보고서 (10-K, Annual Report)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일이다. 다만, 이들 보고서에 나타난 숫자들은 항시 변화하는 기업 및 경제 환경, 경영전략 등과 비교할 때 이미 과거의 상태를 나타내는 자료들이므로, 그보다는 경쟁사, 주요 위험 요소, 현금 흐름표, 재무재표의 각주 (Footnotes)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과 채권 모두 그 회사의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평가되는 것은 비슷하지만, 주식의 경우는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현금 흐름의 성장을 통해 판가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채권의 경우는 만기까지의 이자 지급과 원금상환이 가장 중요하므로,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부채비율 등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 회사의 수입이 소수의 고객에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경쟁사에 의해 쉽게 시장을 잠식 당할 수 있는 소수의 상품에 의존하고 있지 않은지 등 경영 및 수입의 질 적인 측면도 따져보아야 한다. 주식을 고를 때에는 미리 정해진 조건에 맞는 주식을 찾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기억하고 있어야할 것은, 좋은 회사의 주식은 고평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꼭 좋은 회사라고해서 좋은 주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회사의 경영 전략이 경제나 시장 상황에 대비하여 타당한지를 검토해보아야 한다. 만약에 그 회사의 주종 상품이 유행을 타지 않는 상품이고, 회사가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안정될 수 있는 상품 또는 업종이며, 원가 절감의 혜택을 볼 수 있고, 자사주의 매입이나 내부자의 매입이 일어나고 있는 회사라면 일단은 긍정적인 면을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채권투자를 고려할 때는 회사의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지, 신용 등급은 어떠한지, 경제전반과 업종, 회사의 상황 등을 종합해볼 때 이자율이 적절한 수준인지, 그리고 투자자의 상황이나 금리추세를 감안했을 때 만기가 적당한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습관 7가지의 여섯번째는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Rebalancing) 에 관한 것이다. 주식을 너무 단기간내에 샀다 팔았다 하는 것도 그렇지만, 너무 오랬동안 보유하는 것도 투자의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그 회사의 주식을 매입했을 당시 고려 했던 중요한 포인트들을 염두에 두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항상 체크해야 한다. 매입 당시와 비교하여 그 포인트들에 부정적인 변화가 왔거나 주식이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팔되, 보유기간이 1년 이하인 경우 세금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성공적인 투자습관의 마지막 일곱번째는 장기투자를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고 가정할 때, 매매횟수와 수익률은 반비례하게 되어있다. 사고팔때의 수수료와 매수매도 호가의 차이가 주된 이유이다. 그러나 장기투자를 하기위해서 미리 갖추어야할 몇가지의 조건이 있다. 첫째, 포트폴리오내에 분산투자효과가 존재해야한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분산투자를 할수록 수익률은 그대로 있으면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적어지거나, 변동성은 그대로 있으면서 수익률이 높아져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둘째, 미리 충분히 사전 조사를 한뒤 투자를 하도록한다. 현재 미국에서 주식만해도 7,000 가지, 뮤추얼펀드도 8,000 가지 이상이 거래되고 있다. 값비싼 물건을 살때 처럼 충분히 살펴본뒤 자신에 맞는 투자를 신중히 골라야 한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개인의 상황과 목표도 계속 변화 한다. 이러한 변화에 맞도록 일년 정도에 한번씩 자신의 재정적 변화를 점검하고 그 변화에 따라 알맞는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