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국립공원 ‘옐로우 스톤’

▲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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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미국 와이오밍 주 북서부, 몬태나 주 남부와 아이다호 주 동부에 걸쳐 있는 미국 최대,최고의 국립공원이다. 넓이만도 무려 89만 9000헥타르에 달한다. 
 
황 성분이 포함된 물에 의해 지역 대부분이 노랗게 변한 바위로 이뤄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미 생태계의 보고로도 유명하지만 온천 여행을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그 이유는 지역 전체에 걸쳐 뜨거운 지하수를 하늘 높이 내뿜는 많은 수의 간헐온천이 무려 1만개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중에서 올드페이스풀 간헐온천이 가장 유명하다. 산중 호수로서도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데 북미대륙에서 제일 큰 136평방마일의 대지위에 만년설로 뒤덮힌 산봉우리가 45개나 있다. 철마다 야생화로 덮이는 대초원 곳곳에는 버펄로라 불리는 아메리카 들소, 고라니, 곰, 사슴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에 등록돼 있다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
어퍼 가이저 베이신(Upper Geyser Basin)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870년에 이름이 정해졌다. 옐로우 스톤 관광의 상징으로도 불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간헐천이다. 하루에 17~21회, 매 65~90분 간격으로 4만리터에 달하는 온천수가 40~60미터 높이로 4분간 분출된다. 공원안에 약 1만개의 간헐천이 있지만 올드 페이스풀만큼 규칙적이며 수량이 많은 곳은 없다.

분출예정 시각은 올드 페이스풀 방문자 센터에서 알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이 비춰져 더욱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드 페이스풀은 간헐천 이외에도 1900년에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통나무 건물로도 유명하다. 올드 페이스풀 인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6개월 전에 예약해야나 숙박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다.또한 이 건물 주변의 산책로와 트레일을 유유히 배회하는 버팔로들을 볼 수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재미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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