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재단 재정 안정화 기틀 마련

LA 한인축제재단이 재정 안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은 6일 축제재단 사무실에서’제38회 LA 한인의 날 홍보를 위한 한국 방문 결산 보고’를 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그간 예산 집행 및 홍보 관련 문제가 많던 한국조직위원회와의 관계를 정리했고 한국 예술인 총 연합회(이하 예총)와의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MOU는 그간 한인 단체들이 남발하던 형식적 협약과는 다르게 예총이 매년 정부로 부터 받는 지원금의 일부를 LA 한인축제 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예총의 년간 지원금은 약 1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뉴욕 한인회가 실시중인 축제 후원회장 제도 도입도 결정됐다. 뉴욕 한인축제재단은 매년 한국의 축제 후원회장제를 통해 10~15만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고 있다. 축제재단측은 LA 후원회장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매년 뉴욕 축제 이상가는 지원금을 수령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부스도 엑스포 및 홍보 포함 90여개를 넘어섰다. 일반 부스는 예약을 거의 마쳤고 판매 부수도 지난해 수준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배 이사장은 지차체 참여 증가로 인해 한인들이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 이사장은 이번 고국 방문과 홍보를 위한 모든 비용을 재단 공금이 아닌 사비로 충당해 더 화제다.
또한 이번 38회 LA한인축제는 사상 처음으로 140여명의 국군 관현악단이 참여한다. 현재 1800명 수용이 가능한 UCLA 로이스 홀 대관을 논의 중이다. 축제 마스코트로 정해진 삽살개를 내세운 쇼도 준비 중이며 이정진 등 유명 연예인의 참여도 결정됐다. 사회는 외대 최승현 교수와 SBS 윤영미 아나운서가 맡는다.일부 행사는 SBS의 희망 TV24시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 까지 열리는 축제의 주요 행사는 21일 전야제에 열리는 국군교향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개막식,23일 K-pop 경연대회,24일 비보이 대회 및 희망 TV24 녹화그리고 청소년 텔런트 쇼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25일은 미스 하이틴 선발대회와 폐막공연으로 구성됐다.
  최한승 기자

사진
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이 38회 LA 한인의 날 홍보를 위한 한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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