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 해외투자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금 역시 지난해 2분기 보다 47%오른 1010억달러로 집계됐다.보고서는 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이 쉬워지고 임대 수익률도 높아진 것이 투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그린스트리트 컨설턴트의 크레이그 레오폴드 CEO는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액을 늘리면서 시장의 자금 유동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도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다. 미 달러는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6월까지 1년여 동안 10% 하락했다. 이는 해외 투자자가 투자 금액 대비 구입 가능한 건물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상업용모기지담보부증권(CMBS)증가도 상업용 부동산 활성화에 긍정적이다. 투자자들이 늘면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JL의 조시 겔로미니 부사장은”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임대시장도 살아나고 있다”며 “한때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지로 눈을 돌리던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JL은 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남은 올 한해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올 3,4분기에는 전 세계 부동산 거래액이 2400억달러 정도 추가될 것이라며 단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증가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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