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금리상승으로 인해 재융자 고객이 줄면서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22일 마감 기준, 계절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5.0%하락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신청건수는 지난주 큰 폭으로 떨어진 금리로 인해 재융자 고객이 몰리며 급증했으나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하며 재융자 지수는 5.5%, 모기지 구매 신청은 3.8% 각각 감소했다. 재융자 신청이 감소하며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주 70.1%에서 0.5%포인트 내린 69.6%로 집계됐다.

반면 ARM만은 5.8%에서 6.1%로 상승 대조를 이뤘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은 4.57%로 전주 4.54%에 비해 0.03%포인트 올랐다. 15년 역시 상승했다.

15년 고정 금리는 지난주 3.66%에서 0.01%포인트 오른 3.67%를 기록했다.
한인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주 재융자 신청 고객이 몰린 이후 모기지 관련 문의는 다시 급감한 상태”라며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우려와 국가 부채 상한선 합의 실패 등의 소식이 나오며 주택 구입 심리가 위축된 상태”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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