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보석상에 무장강도


 ▲ 16일 무장강도에 의해 피해를 입은 CC다이아몬드 보석상.

LA 한인타운내 한인이 운영하는 유명 보석상에 강도가 침입했다.

16일 오전 11시경 한인타운 3240 윌셔블러버드(뉴햄프셔와 윌셔)에 위치한 CC다이아몬드에 무장강도가 들어 주차요원이 크게 다치고 보석들이 강탈 당했다.

같은 몰내 컴퓨터 수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스캇 신 대표는 “오전 11시경 흑인 무장강도 2~4명이 상가로 들어와 CC다이아몬드의 진열대를 부수고 금은 보석을 털어 달아 났다”며 “이들은 도주하면서 한인 주차관리요원을 둔기로 때려 머리와 얼굴에 큰 상처를 입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후 911에 긴급상황을 알려 경찰이 왔고 다친 주차요원을 앰뷸런스로 병원에 보냈다”고 말했다.

최근 한인타운과 가주일대 보석상을 노리는 무장강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 사건으로 한인타운 상인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코로나 스왑밋내 한인이 운영하는 보석상에 4인조 흑인 강도가 침입해 수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털어 달아났고 같은달 LA한인타운 대형 쇼핑몰 내 보석상에도 강도가 들어 10만 달러 이상어치의 명품 시계를 강탈해 도주했다.

 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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