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 상승

모기지 신청건수가 2주 연속 상승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21일 지난주 (16일 마감기준, 계절 조정치 적용)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0.6%증가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재융자 지수도 지난주 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재융자가 모기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76.8%에서 78.3%로 상승했다. 반면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과 ARM은 전주 대비 각각 4.7%와 0.6%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고정 금리는 30년 4.29%,15년 3.46%로 집계됐다. 하지만 MBA는 지난주 발표에서 30년 4.17%, 15년은 3.40%로 모두 역대최저치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금주 금리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고 밝혀 혼선을 빚었다.

한인 융자업체 관계자들은 이는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 심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가 투자자를 위주로 수요를 창출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기지 금리 변화를 주도하는 10년 국채 금리가 이번주 2.03%로 집계됐다며 이는 전주 대비 오른 것으로 다음주에는 금리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