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을 맞아 한인은행들이 실시한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국으로 송금된 돈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대개인 송금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남가주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올해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총 2107만3821달러가 한국으로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229만3604달러 보다 34%이상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비즈니스구좌에서 개인구좌로 송금된 나라은행의 금액이 포함된 것이다. 나라은행의 경우 송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1000만달러 이상 크게 줄어 전체 한인은행 송금액 감소로 이어졌다.
나라은행의 수치를 제외한 11개 은행의 송금만 계산하면 총 송금액은 1602만9865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1523만2514달러에 비해 5.2%가 증가한 것이다. 송금 건수는 1만924건에서 4.9%가 줄어든 1만386건을 나타났다. 송금액은 늘고 건수는 줄면서 건당 송금액의 증가폭은 컸다. 개인 송금 건당 송금액은 지난해에는 1394.41달러를 였던 것이 올해는 1500달러를 넘어 1543.41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개인송금이 늘었다는 것은 한인들의 주머니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좀 나아졌다는 것으로도 풀이할 수도 있지만 수치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성제환 기자
남가주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올해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총 2107만3821달러가 한국으로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229만3604달러 보다 34%이상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비즈니스구좌에서 개인구좌로 송금된 나라은행의 금액이 포함된 것이다. 나라은행의 경우 송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1000만달러 이상 크게 줄어 전체 한인은행 송금액 감소로 이어졌다.
나라은행의 수치를 제외한 11개 은행의 송금만 계산하면 총 송금액은 1602만9865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1523만2514달러에 비해 5.2%가 증가한 것이다. 송금 건수는 1만924건에서 4.9%가 줄어든 1만386건을 나타났다. 송금액은 늘고 건수는 줄면서 건당 송금액의 증가폭은 컸다. 개인 송금 건당 송금액은 지난해에는 1394.41달러를 였던 것이 올해는 1500달러를 넘어 1543.41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개인송금이 늘었다는 것은 한인들의 주머니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좀 나아졌다는 것으로도 풀이할 수도 있지만 수치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