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르누보시티의 분양 사기 사건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미국에서 한국 부동산 분양을 진행하던 타 개발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최근 청주 신영 지웰시티 아파트를 미국에 독점 분양하고 있는 뉴스타 부동산은 사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청주 지웰시티는 아르누보와 다르다는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뉴스타 측은 최근 아르누보의 분양 실패 및 등기권 이전 논란은 안정성이 떨어지는 사전분양 시스템과 매입 대금을 개발사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을 선택한데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사에 직접 계약금을 전달할 경우 신탁회사 또는 에스크로 계좌처럼 자신이 대금을 직접 입금하고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시공사가 도산하거나 자취를 감출 경우 입금액을 보장받을 수 없다.
뉴스타 제이슨 금 본부장은 “지웰시티의 경우 아르누보와 다르게 이미 실제 건물이 완공됐을뿐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 입주해 거주하고 있는 완성 아파트”라며 “계약금(10%)을 납부하면 대출가능 유무 뿐 아니라 무상으로 현장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방문시 대출절차가 바로 진행되고 잔액임금과 동시에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다”고 덧붙였다. 계약서도 뉴스타 뿐 아니라 신영측과도 맺어지게 돼 계약 안정성이 보장돼 있다.
에스크로 계좌의 안정성 및 수익성도 강조했다. 뉴스타 측에 따르면 지웰시티는 계약금은 에스크로 계좌로 전해지고, 소유권(등기) 이전 절차가 모두 완료된 이후에야 회사로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즉 등기서류가 계약자에게 전달되지 않는 한 회사에서는 계약금을 받을 수 없는 안전한 구조다.
㈜신영 측은 “지난 2003년 서울 광화문 인근에 준공한 썸머셋팰리스를 분양받은 미주 지역 150명에게 2005년부터 지금까지 연 7.5% 이상의 수익금을 매달 입금시키고 있다”며 “이는 기존 거래 실적이 없는 기타 시공사들과는 크게 차별되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인부동산 관계자들은 지웰시티의 경우 현 환율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감안할때 최고의 투자처라며 투자를 권하고 있다. 환율은 최근 1달러 당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는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지웰시티의 계약금을 한화 약 2억으로 볼때 현 환율을 감안한 부담액은 18만달러로 지난 8월말 2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현재 미국에서 18만달러로 안정적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가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지웰시티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향후 지역 발전을 통한 가격 상승도 매력적인 요소다. 지웰시티는 오는 2012년 부터 20분 거리에 위치한 세종시에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 외 공공기관들이 이전을 시작한다. 또한 KTX 고속철, 경부, 중앙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좋다. 내년에 현대백화점이 단지내 오픈하는 것도 장점이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