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프로퍼티스,모기지 뱅크 설립

“주류사회에 제공되던 모기지 서비스를 한인사회에도 똑같이 제공하겠다”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60여개가 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관리해 온 탑프로퍼티스의 마이클 장 대표가 주류 모기지 업체와 손잡고 새로운 모기지 뱅크를 설립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장 대표는 최근 앨러배마주에 기반을 잡고 있는 캐슬모기지와 손잡고 캐슬뱅콥(CASTLE BANCORP)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모기지 뱅킹 비즈니스를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캐슬뱅콥의 CEO를 맡은 장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중개업을 바탕으로 성장해 부동산 투자와 컨설팅 등 종합 부동산 회사로써 고객을 섬긴 경험을 이번 사업에 그대로 적용할 생각이다.

장 대표는 “이번 캐슬 모기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뿐 아니라 주거용 부동산을 위한 일반 모기지 융자, FHA 모기지 융자, 그리고 FHA 리버스 모기지 융자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필요를 만족시켜 줄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아직 모기지 융자 상품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타운 내 은행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주택 구입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장 대표와 손을 잡은 캐슬 모기지는 이미 동남부 8개 주에서 모기지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로 패니매, 프레디맥, 지니매와의 비지니스 관계가 든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캐슬뱅콥은 이들 국책모기지업체들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융자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이자와 상품을 가지고 비지니스를 펼쳐 나갈 전망이다.

캐슬모기지의 CEO 이자 캐슬뱅콥 회장(Chairman)인 조지 홉킨스 3세는”LA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는 미 최대 모기지 시장이다. 이미 동남부에서 인정 받고 있는 캐슬 모기지가 이번에 장 대표와 손잡아 서부진출까지 이뤄내 기쁘며 완벽한 팀워크로 현재 넘치고 있는 모기지 융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 대표는 “캐슬뱅콥은 주택담보저당권을 세 연방은행에 모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타운내 유일한 모기지 은행이다. 이 권한이 없는 랜더는 몇 단계를 거쳐 연방은행에 판매 하게 된다. 따라서 캐슬뱅콥은 다른 모기지 랜더와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캐슬뱅콥이 풀서비스 모기지 뱅크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한인 금융권에 모기지 전문 뱅크가 없어 한인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한인 고객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다세대 주거용 프로퍼티에 대한 모기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장 대표는 “부동산 투자 컨설팅, 차압 부동산 및 상업용 부동산 매매, 그리고 매니지먼트 경험으로 쌓은 탑 프라퍼티스의 성공과 신뢰를 바탕으로, 캐슬뱅콥을 통한 융자 은행 사업을 통해 침체돼 있는 한인사회와 부동산 시장에 큰 활력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캐슬뱅콥

주소: 909 N. Sepulveda Blvd. Suite 100, El Segundo, CA 90245

전화 : 818-351-1140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