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새 CFO 선임

Lonny_Robinson
한미은행 (행장 유재승)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진) 대행을 임명했다.

한미은행은 11일 라니 로빈슨 씨를 CFO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로빈슨 CFO 대행은 최근 사임한 브라이언 조 전 CFO의 후임으로 오는 14일자로 정식 취임한다. 한미는 로빈슨 CFO의 공식 임명을 위해 이미 감독국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한미측은 또한 브라이언 조 전 CFO의 사임은 한미의 재정상태 및 SEC보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유재승 행장은 “로빈슨 CFO가 한미 경영진에 합류할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로빈슨 CFO는 은행산업 전반 및 상장은행에 전문적 지식을 소유한 은행 베테랑으로 한미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임 로빈슨 CFO 대행은 여러 커뮤니티 은행의 경영간부 및 CFO로 활동하며 25년의 은행 경험을 축적한 금융전문가로 최근에는 중앙은행 CFO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로빈슨 CFO 대행은 상장 기업 SEC 보고, 자본 증자, 인수 합병, FDIC 관련업무,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리스크 관리 및 금융감독국 관계와 커뮤니케이션 관리 경험이 풍부하며 은행계 진출 전에는 Ernst & Young 에서 CPA로 일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최근에 전략기획 부서를 신설해 중장기 전략 개발 및 시장확대, 신상품/서비스 개발 등 은행의 모든 전략계획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며 한미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기로 했고 마크 윤 부행장을 최고 전략책임자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가 새로운 CFO를 영입하고 전략기획부를 신설한 것은 더욱 안정된 경영 및 미래지향적 전략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침체기를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한미의 도약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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