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이 65만8000채(연율환산 기준)로 집계돼 전달에 비해 15%나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90만채)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전월대비 증가율로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아울러 지난 8월 주택착공 실적도 57만2000채로, 당초 발표보다 1000채 많았던 것으로 수정 발표됐다.

항목별로는 지난달 공동주택 착공이 22만3000건으로 전달에 비해 무려 51.3%나 늘어났으며, 단독주택도 1.7% 증가한 42만5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건설 시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연율 기준으로 착공실적이 120만채 수준에 달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지난달 신규 건축허가 건수는 59만4000채로, 전달에 비해 오히려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런 지적을 뒷받침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