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가 돌연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안을 들고 나오면서 불안감이 확산돼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7.05포인트(2.48%) 내린 11,657.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5.02포인트(2.79%) 하락한 1,218.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7.45포인트(2.89%) 떨어진 2,606.96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유럽에 대한 우려 재발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00달러(1.1%) 떨어진 배럴당 92.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13.40달러(0.8%) 떨어진 온스당 1,71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