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주택가 집(ZIP)코드는?

미국내 평균 주택가가 가장 높은 10대 집코드 (Zip Code)에 가주 지역이 4곳이 포함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최근 발표에서 평균 주택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곳은 일반의 예상과는 다르게 집코드 07620의 뉴저지 알파인 지역이 차지했다. 뉴저지 북부 허드슨 강변에 인접한 최고의 부촌인 알파인은 주택 중간가가 455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뉴저지 지역 집코드가 미국내 평균 주택가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 주택가 2위를 차지한 곳은 북가주의 애서톤(집코드 94027)으로 평균 주택가는 430달러로 나타났다.애서톤은 오라클 회장인 래리 엘리슨 등 미 최고의 부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3위는 뉴욕의 사라포낵이 이름을 올렸다. 집코드 11962의 사라포낵은 안정적 주변환경과 환상적인 절경이 어우러진 전통적 부촌으로 평균 주택가는 360만달러로 집계됐다. 4위는 실리콘벨리 인근의 부촌 힐스보로(집코드 94010) 이 차지했다. 힐스보로는 언덕위에 위치한 좋은 전망에 각종 프리웨이와 인접한 교통 편의성, 안전도, 교육 환경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택 중간가는 350만달러로 나타났다. 5위는 드라마로도 유명한 집코드 90210로 주택 중간가 34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외의 지역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곳은 뉴욕의 집코드 10012,13지역 (평균 주택가 339만,332만달러)뉴욕 집코드 11976 워터밀역 (평균 주택가 330만달러), 가주의 몬테치토의 집코드 93108 지역 (평균 주택가 310만달러)가 꼽혔다. 마지막 10위는 뉴욕 집코드 11508 웨스턴버리가 차지했다. 중간 주택가는 309만달러로 조사됐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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