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투표 취소 기대감에 급등

3일 뉴욕증시는 전날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파문을 불러온 그리스의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 부의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감소 소식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8.43포인트(1.76%) 뛴 12,044.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25포인트(1.88%) 상승한 1,261.1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7.99포인트(2.2%) 오른 2,697.97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에 대한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와 유럽의 금리 인하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6달러(1.7%) 오른 배럴당 9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와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35.50달러(2.1%) 오른 온스당 1,76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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