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에 대한 금융감독국의 최종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의 주가 각각 9달러대와 7달러대에 복귀했다.
8일 나라은행(나스닥심볼 NARA)의 주가는 전날 종가 8.95달러에서 0.56%(0.05달러)가 상승하면서 9.00달러로 장을 마쳤다. 나라의 주가 9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11일 9.19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나라의 주가는 지난달 초까지도 5달러대에 머물렀으나 증자에 이은 승인 발표의 영향으로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날 중앙은행(CLFC)의 주가도 전날종가 6.97달러에서 0.72%(0.05달러)가 올라 7.02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의 주가가 7달러대를 기록한 것도 지난 5월11일 7.05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나머지 한인은행들도 전제적인 증시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상승했다.
한미은행(HAFC)의 주가는 전날보다 1.98%(0.02달러)가 오른 1.03달러로 장을 마쳤고 윌셔은행(WIBC)도 이날 0.88%(0.03달러)가 올라 3.43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79포인트(0.84%) 오른 12,17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80포인트(1.17%) 뛴 1,275.9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4포인트(1.2%) 상승한 2,727.49에 장을 마감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