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불안에 하락
국제유가, 유럽 국채시장 불안으로 급락
뉴욕증시가 유럽에 대한 불안이 계속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86포인트(1.13%) 떨어진 11,770.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포인트(1.68%) 내린 1,216.1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1.62포인트(1.96%) 하락한 2,587.99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럽 국채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7달러(3.7%) 빠진 배럴당 98.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61달러(3.23%) 하락한 배럴당 108.27달러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54.10달러(3.1%) 떨어진 온스당 1,72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2주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