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지는 최근 보도를 통해 휴스턴을 렌트용 주택 구매 최적지로 선정했다. CNN머니지는 휴스턴은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는 기타 대도시들과 다르게 매해 2.5% 이상의 고용 증대가 나타나고 있다며 렌트용 주택 구입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또 휴스턴 지역의 주택 중간가는 현재 17만4000달러에 불과해 저렴한데 반해 렌트비는 3년안에 현재 818달러에서 965.24달러(↑18%)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휴스턴에 이은 렌트용 주택 구매 최적지 2위에는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드가 이름을 올렸다. 그랜드 래피드는 전미 최악의 경기 침체 지역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와 인접해 있지만 매해 2.4%이상의 고용 창출이 나타나고 있고 향후 3년간 렌트비 인상율도 15%로 점쳐졌다. 중간가 12만8000달러의 낮은 주택 가격도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구입 조건이다.
3위는 뉴욕 주 로체스터 시로 2.3%의 연간 고용 창출률과 14만8000달러로 낮은 주택가격이 높게 평가됐다. 향후 3년간의 렌트비 인상율은 25% 전국 주요도시 중 최고로 예상됐다.
4위와 5위는 텍사스 주 댈러스와 오클라호마주 툴사가 뽑혔다. 댈러스는 고용 증대가 매년 2.2%로 안정적인데다 향후 3년간 렌트비 인상률도 16%로 높다. 주택 중간가도 16만6000달러로 낮다. 반면 현재 렌트비는 877달러로 높은 편이다. 투자 효과 측면에서 기타 금융 상품에 비해 좋다는 평가다.
5위 툴사는 1.8%의 연간 고용창출률과 19%에 달하는 3년간 렌트비 인상률 그리고 14만6000달러의 낮은 주택 중간가가 투자자에게 매력 만점이다. 렌트비 (현재 671달러, 3년 후 798달러)도 주변 지역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