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15포인트(1.60%) 뛴 11,954.41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87포인트(1.73%) 오른 1,226.2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0.69포인트(2.01%) 상승한 2,573.8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유럽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출발을 도왔다.
스페인은 만기가 3∼6개월인 56억4천만유로의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3개월물 국채의 평균 발행 금리는 1.735%로 전월 말의 5.11%보다 대폭 떨어졌고 6개월물 금리는 2.435%로 한 달 전의 5.227%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 금리 하락으로 유럽의 채권 시장이 안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위기에도 두달 연속 상승했다.
독일 뮌헨의 Ifo 경제연구소는 이날 자국의 7천여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12월 기업환경지수가 107.2로 전월의 106.6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에도 독일의 기업환경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11월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보다 9.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물가 상승률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66달러(2.83%) 오른 배럴당 96.5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