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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재단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할 수 있게 됐다.
미주한인재단 LA지부(회장 박상원)은 지난 14일자로 연방정부로부터 대통령 자원봉사상 프로그램을 승인받았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이 상을 수여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연방정부 산하기관인 ‘대통령 사회봉사위원회’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으로 봉사시간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뉘어지며 수상자들은 대통령 자원봉사상 핀과 증명서, 그리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편지를 받는다.
미주한인재단의 박상원 회장은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할 수 있는 한인단체가 더 생겼다는 점은 앞으로 한인커뮤니티가 차세대 리더를 키워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상과 관련된 봉사는 LA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 전역에 대한 것으로 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앞으로 진정한 의미의 봉사와 그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미주한인의 날 행사들과 이번 봉사상 수여 관련된 봉사 활동을 연계할 생각으로 우선 내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 중 우정의 종각에서 있을 타종식에 이어 그 주변 정화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린다 김 봉사교류위원장은 “한인사회는 진정한 봉사자로 이끌 수 있는 단체가 없어 라틴 커뮤니티 단체를 통해 상 수여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미주한인재단이 자격을 갖추게 됨에 따라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한 봉사를 모두가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엇 김 차세대 위원장도 “시간을 채워 증서를 받기 위한 봉사 보다는 진정한 커뮤티니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통령 자원봉사상에 관련되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Presidentialserviceawards.gov를 통해 알 수 있다.
▲ 문의 : 213-389-3854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