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지역 내년도 부동산 시장 건정성 높아질 것

올해 오렌지 카운티의 주택 재고 물량이 크게 줄면서 내년도 시장의 건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오렌지카우티는 올해 시작과 함께 시장에 약 1만여채의 재고 물량이 존재했다. 6월한때 재고 물량이 1만1388채까지 늘어난 적이 있지만 여름을 고비로 재고물량은 감소를 거듭해 12월 현재 재고물량은 8000채를 조금 넘기는 상태다. 연초보다 6%이상 감소한 수치로 지난 2010년 2월 이후 22개월만에 최저치다. 특히 지난 2주간 재고물량 감소수는 무려 26.4%에 달해 년 평균치를 크게 능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고 물량이 감소했다는 것은 그 만큼 지역의 매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의마하는 것이라며 내년도 지역 주택 경기가 타 지역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은 오렌지카운티는 차압 매물수도 타 지역 대비 적기 때문에 현재 거래되는 매물 대부분은 일반 세일로 볼 수 있어 거래 건정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재고물량이 줄면서 평균 판매 기간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판매에 필요한 평균 기한은 3.44개월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4개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주택 가격별로는 25~50만달러 주택이 평균 거래 기간 2.62개월로 가장 짧았다. 25만달러 이하 주택은 2.72개월,50~75만달러 3.72개월, 75~100만달러는는 5.09개월이 소요됐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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