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뉴욕증시 첫장이 급등한 가운데 한인은행주들도 나란히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미국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종가보다 179.82포인트(1.47%) 뛴 12,39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46포인트(1.55%) 오른 1,277.0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3.57포인트(1.67%) 상승한 2,648.72를 각각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나스닥상장 한인은행들도 나란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한인은행들의 상승폭은 나스닥 상승폭인 1.67% 보단 두배 이상 큰 폭이며 KBW 은행지수의 3.28% 상승 보다도 크다. 우선 BBCN뱅크(나스닥심볼 BBCN)는 지난해 최종가(30일)인 9.45달러에서 3.39%(0.32달러)가 상승하면서 9.77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4월29일(당시 나라은행) 9.84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한미은행(HAFC)은 전날 종가에서 4.32%(0.32달러)나 상승하면서 7.72달러까지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지난달 19일 1:8 주식병합을 단행한 한미는 지난해 마지막장에서 7.40달러에 마감한 바 있다. 한미의 이날 거래량은 48만주가 넘어 최근 3개월 일일평균거래량에 2.5배나 많은 량이 거래됐다. 윌셔은행(WIBC)도 전날종가 3.63달러에서 4.13%(0.15달러)나 올라 3.7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5월 3일 3.95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특히 윌셔는 지난달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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