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기대감 상승 출발

10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41포인트(0.90%) 뛴 12,504.10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65포인트(0.99%) 오른 1,293.3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8.59포인트(1.07%) 상승한 2,705.1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뉴욕증시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에 대한 평가가 양호하게 나타나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알코아는 지난해 4분기에 1억9천100만 달러의 손실을 내 주당 1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와 알루미늄 가격 하락 등으로 알코아의 손실을 예상했었다.

알코아는 올해 알루미늄 수요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럽과 미국의 재정 위기에 이어 중국 경제마저 활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는 1천551억 달러로 전년보다 14.5% 감소했다. 이는 예측치 1천600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의 12월 수출 증가율은 13.6%로 5개월째 감소하며 200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전날 종가보다 1.84달러(1.82%) 오른 배럴당 103.1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전날 이란이 새로운 장소에서 우라늄 농축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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