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명절인 설날인 13일 아씨수퍼(대표 이승철)는 LA한인사회의 노인 500여명을 초대해 ‘설 효도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아씨수퍼 지하 도매부 매장에서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쳐졌다. 떡국을 비롯, 과일, 떡 , 전 등 다양한 설 음식이 차려진 가운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참석한 노인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경로잔치에 매년 참석하는 김할머니는 “아씨수퍼를 자주 이용하는데 노인들을 위해 12년째 이런 행사를 열어주니 기쁘고 명절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씨수퍼 이승철 사장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시작한 설맞이 효도 잔치가 어느 덧 12년 째를 맞게 됐다”며 “한인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