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판매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 올해 1월 기존주택 판매수가 전월 대비 4.3%,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한 457만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주요 언론의 예상치인 450만채를 소폭 넘어선 것으로 연초에 주택 판매가 하락하는 예년 평균과 반대되는 수치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기존 주택 판매수가 증가한 것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낮아진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에 따라 시장에 유입되고있음을 의미한다”며 “소비심리 및 실업률 회복이 지속될 경우 판매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주택 판매가 늘면서 주택 재고량 역시 총 231만채로 줄었다. 최근의 판매 추세를 감안하면 6.1개월 판매량에 해당한다.
주택 중간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하락한 15만4700달러를 기록했다. 15만4700달러는 인플레이션을 적용해 계산해보면 지난 10년래 최저치다.판매 매물별로 보면 REO는 전체 판매량의 22%, 숏세일은 13%로 집계돼 전체 거래매물의 35%는 차압매물로 나타났다. 전액 현금 구매자는 31%로 2011년 1월에 비해 1% 감소했고 투자자는 전체 거래매물의 23%를 차지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3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부가 12월보다 판매수가 8.8% 늘어난 123만채를 기록했고 중간가는 18만7100달러를 나타냈다. 북동부도 지난달 보다 3.4% 증가하며 60만채로 집계됐다. 중간가는 22만5700달러다.
중서부도 전월 대비 기존 주택 판매가 1% 늘어나며 98만채로 조사됐다. 12만2000달러의 중간가는 지역별로는 최저다.
마지막으로 남부는 12월보다 3.5% 증가한 176만채로 판매수로는 미 전역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중간가는 13만4800달러로 타 지역 대비 낮았다.
최한승 기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 올해 1월 기존주택 판매수가 전월 대비 4.3%,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한 457만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주요 언론의 예상치인 450만채를 소폭 넘어선 것으로 연초에 주택 판매가 하락하는 예년 평균과 반대되는 수치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기존 주택 판매수가 증가한 것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낮아진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에 따라 시장에 유입되고있음을 의미한다”며 “소비심리 및 실업률 회복이 지속될 경우 판매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주택 판매가 늘면서 주택 재고량 역시 총 231만채로 줄었다. 최근의 판매 추세를 감안하면 6.1개월 판매량에 해당한다.
주택 중간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하락한 15만4700달러를 기록했다. 15만4700달러는 인플레이션을 적용해 계산해보면 지난 10년래 최저치다.판매 매물별로 보면 REO는 전체 판매량의 22%, 숏세일은 13%로 집계돼 전체 거래매물의 35%는 차압매물로 나타났다. 전액 현금 구매자는 31%로 2011년 1월에 비해 1% 감소했고 투자자는 전체 거래매물의 23%를 차지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3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부가 12월보다 판매수가 8.8% 늘어난 123만채를 기록했고 중간가는 18만7100달러를 나타냈다. 북동부도 지난달 보다 3.4% 증가하며 60만채로 집계됐다. 중간가는 22만5700달러다.
중서부도 전월 대비 기존 주택 판매가 1% 늘어나며 98만채로 조사됐다. 12만2000달러의 중간가는 지역별로는 최저다.
마지막으로 남부는 12월보다 3.5% 증가한 176만채로 판매수로는 미 전역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중간가는 13만4800달러로 타 지역 대비 낮았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