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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피게로아가에서 지난 1980년 출범한 이 카 워시는 총 넓이만도 3만6608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데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지난 수년간 호텔 개발업자들의 구매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소유주 로버트 부시의 반대로 매매가 성사되지 않았다.
셀러측 브로커인 로드 넬슨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카워시 비즈니스의 이윤은 급감했지만 최상의 로케이션과 넓은 대지로 인해 판매가는 오히려 크게 올랐다”며 “소유주인 로버트 부시의 요청에 따라 매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LA 다운타운 일대에는 경기 회복을 대비한 호텔업계의 확장 및 리노베이션이 한창이다. 이로 인해 호텔 건축이 가능한 일부 대지는 기존가에 프리미엄이 얹혀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지난해에는 이 카 워시 건너편의 2.7에이커의 공터가 매리어트 호텔에 의해 시장가보다 수백만달러 많은 3100만달러에 매입된 바 있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은 “LA라이브와 스테이플스 센터, 버스 정류장 그리고 지하철까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완벽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하면서 “최근 계속되는 호텔업계의 투자 붐으로 인해 대형 호텔 체인의 구매문의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대로 NFL 구장이 들어서고,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경우 지역 관광객은 크게 늘어날 것이다”며 “한인타운과 가까운 만큼 한국 기업도 투자대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전했다. ▲문의:(805)277-4017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