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금융기관들이 올 회계연도에도 SBA 대출을 크게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보증대출기관 협회(NAGGL: National Association of Government Guaranteed Lenders)의 자료에 따르면 한인은행들 중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의 SBA 대출을 처리한 곳은 BBCN뱅크다. BBCN은 올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동안 총 4484만달러의 대출을 처리했다.
2위는 한미은행으로 4445만달러를 기록하면서 2위로 치솟았다. 3위는 윌셔은행으로 4224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처럼 벌써 한인금융기관 중 3곳이 4천만달러를 넘겼고 이는 한달 평균 1천만달러가 넘는 SBA 대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한미은행이다. 그동안 SBA대출에서는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한미는 올 회계연도에는 4개월동안 4443만 달러의 SBA 신규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위인 BBCN과도 불과 40여만달러 차이밖에 되지 않는다. 한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SBA 신규 대출 증대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SBA 대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의 유재승 행장은 “한미는 2011년에 들어와 한인은행 중 최대 순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자산 건전성, 자본비율 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룩한 만큼 금년에는 경영안정의 혜택을 지역사회에 일부 환원하기 위하여 SBA 등 양질의 신규 대출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셔은행 다음으로는 하나파이낸셜로 총 232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뒤를 태평양은행, 오픈뱅크, 커먼웰스은행 순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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