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 애너하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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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설치된 한국관 부스의 모습. 다양한 한국 건강식품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을 잡았던 한국업체들은 9일부터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서도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세계 건강식품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2012 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Natural Products Expo West 2012, 이하 NPEW)’가 9일부터 3일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NPEW는 관련업계 전문바이어들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정보 교환 및 실제 거래 성사율이 높기로도 유명하며 특히 연간 25%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유기농 식품 시장의 정확한 트렌트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역할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이 행사에서도 3000여개의 부스와 5만여명의 관람객을 끌면서 미국 전시산업 전문지 트레이드쇼 위크로부터 50대 급성장 박람회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 유기농 건강식품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국 웰빙열품의 화두가 되고 있는 채식주의자용 식품과 글루틴 프리 제품은 물론 각종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건강 기능성 식품, 유기농 화장품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고, 미국 인기 유기농 업체들의 신상품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 식품의 원료를 전시하는 서플라이 엑스포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aT센터)는 한국관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건강식품 홍보에 나선다. 이번 한국관에 참여할 업체는 NH한삼인, 진생사이언스, 해태제과, 왕글로벌넷, 담터 등 10개 업체이며, 김치, 홍삼 건강제품, 단호박차, 생강차, 알로에 음료, 신선배, 신선 버섯 등 주류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품목들로 수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 800 West Katella Ave, Anaheim, CA92802

이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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