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주식 “저평가돼 있다”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나스닥심볼 : WIBC)이 정통한 주식분석가에 의해 현재 가장 투자할만한 저평가된 주식 중 하나로 선정됐다.

40여년간 상장회사의 최고경영자와 주식분석가를 인터뷰해 온 ‘The Wall Street Transcript’가 최근 발간한 ‘남서부지역 은행보고서(Pacific and Southwest Banks Report)’에서 투자전문회사인 샌들러오닐(Sandler ONeill and Partners)의 애론 디어 관리이사는 현재 주가 회복기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 가운데 아직까지 저평가된 두개 은행으로 윌셔은행과 프리퍼드은행을 꼽았다.

유명한 주식연구분석가이기도한 디어 이사는 “인 아론 디어씨는 윌셔은행은 지난 몇년간 자산건전성과 관련해 일부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거의 대부분 극복했고 최근 훨씬 더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은행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개선된 전망이 주식가격에 전부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이전에 상각된 이연법인세자산(Deferred Tax Assets)이 회복되면 장부가격(Book Value)의 증가가 빠른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윌셔의 주가는 전날 종가 4.49달러에서 2.67%(0.12달러)가 올라 4.61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연방 재무부는 구제금융자금(TARP)지원을 받은 6개 은행의 지원자금을 경매에 붙일 것이라고 14일 밝혔는데 6개 은행에 윌셔은행도 포함됐다.

재무부는 이날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을 비롯해 배너 코프, 퍼스트파이낸셜홀딩스, 메인소스파이낸셜그룹, 시코스트 뱅킹코프, 그리고 WSFS 파이낸셜 까지 총 6개 은행의 지주사들의 TARP자금인 총 4억1080만달러에 대해 오는 3월26일 경매에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윌셔는 지난 2008년 6215만달러를 빌려 왔고 이율 5%의 우선주 배당금으로 2009년부터 매년 36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정부에 지불했다. 이 TARP자금에 대한 이율은 내년부터는 13%로 오르게 된다.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