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버냉키 추가 발언 앞두고 상승 출발

27일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5포인트(0.14%) 오른 13,260.48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5포인트(0.1%) 뛴 1,417.96,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포인트(0.05%) 상승한 3,124.08을 기록중이다.

지난 1월 미국의 대도시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올 1월에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작년 1년간 하락률은 3.8%였다. 이 지수는 지난 2003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동부 시간으로 이날 낮 12시45분께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연설한다.

전날 그는 전미 실물경제협회(NABE)가 주최한 연례 콘퍼런스 연설에서 연준이 지금 취하고 있는 초저금리 정책 등이 성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시장 인식에 근거할 때 3차 양적완화(QE3)의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연준은행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내수 경기가 더 악화되지 않으면 추가 양적완화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CNBC에 부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양적완화 대신 “상대적으로 더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센트(0.1%) 상승한 배럴당 107.1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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