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가 오랜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4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 (30일 마감기준, 연중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기지 신청건수 증가는 모기지 구매지수와 재융자 지수가 동반 상승한 데서 비롯됐다. 재융자 지수는 전주에 비해 4% 오르면서 7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기지 구매 지수 역시 전주 대비 7.2%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반면 재융자 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주 71.9%에서 71.2%로 0.07%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해 7월말 이후 최저치다. ARM은 5.4%에서 5.5%로 소폭 올랐다.
마이클 프랜탄토니 MBA 부사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기지 구매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다수의 신청자들이 FHA의 강화된 융자 기준이 적용되는 4월 1일 이전에 대출을 마치기 위해 신청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전주 3.96%에서 0.07%포인트 내린 3.89%를, 15년은 3.50%에서 0.1% 내린 3.40%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모기지 신청자 중 85.8%는 30년 고정 금리를 선택했고, 6.6%는 15년 고정을 택했다. ARM을 택한 신청자도 5.9%에 달했다. 이외의 상품신청자는 1.7%에 머물렀다.
최한승 기자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4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 (30일 마감기준, 연중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기지 신청건수 증가는 모기지 구매지수와 재융자 지수가 동반 상승한 데서 비롯됐다. 재융자 지수는 전주에 비해 4% 오르면서 7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기지 구매 지수 역시 전주 대비 7.2%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반면 재융자 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주 71.9%에서 71.2%로 0.07%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해 7월말 이후 최저치다. ARM은 5.4%에서 5.5%로 소폭 올랐다.
마이클 프랜탄토니 MBA 부사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기지 구매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다수의 신청자들이 FHA의 강화된 융자 기준이 적용되는 4월 1일 이전에 대출을 마치기 위해 신청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전주 3.96%에서 0.07%포인트 내린 3.89%를, 15년은 3.50%에서 0.1% 내린 3.40%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모기지 신청자 중 85.8%는 30년 고정 금리를 선택했고, 6.6%는 15년 고정을 택했다. ARM을 택한 신청자도 5.9%에 달했다. 이외의 상품신청자는 1.7%에 머물렀다.
최한승 기자